"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선진국 지재권보호 너무 강요 말아야"<보시라이>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선진국 지재권보호 너무 강요 말아야"<보시라이>

[2006-06-05, 06:01:06]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지적재산권 침해문제로 선진국과 통상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에 지적재산권 보호를 지나치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 돕겠다는 실질적인 태도로 개도국이 지적재산권 보호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 부장은 "국가경제와 국민 교육수준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며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개도국에 높은 수준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요청하는 것은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들은 수십년 넘게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책들을 발전시켜왔다"며 "개도국인 중국은 그동안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성숙한 지적재산권 보호시스템을 갖추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 상무부장은 또 "지적재산권 보호는 선진국의 강요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주요 대도시에 지적재산권 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정부가 앞장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등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대(對)중국 지적재산권 보호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화이자, 중국내 비아그라 특허보호권 획득 2006.06.05
    (워싱턴=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 화이자는 중국 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특허권을 인정받아 이를 유일하게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받게 됐다고..
  • 천카이거가 만든 "중국의 콜럼버스, 정허" 2006.06.04
    [한겨레] [한겨레] 다큐멘터리 ‘대양의 황제:정허 제독의 항해’(디스커버리채널 밤 10시)=유럽에서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기 수십년 전에 이미 중국 명나라에서는..
  • 해외여행객, 중국에선 '골프' 태국서는 '귀금속' 2006.06.04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의 해외관광객들이 중국에서는 골프를 치고 태국에서는 귀금속을 구입하는 등 국가별로 정형화된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
  • SK,中 아이캉병원 분원 개설 추진 2006.06.04
    [파이낸셜뉴스] SK㈜가 지난 2004년 53%의 지분(420만4000달러)을 투자해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설립한 아이캉병원의 분원(2호점) 개설을 추진한다...
  • 톈안먼사태 17주년..여전히 닫힌 `톈안먼' 2006.06.04
    (홍콩=연합뉴스) 중국이 민주화 요구 시위를 유혈진압한 톈안먼(天安門) 사태 17주년을 하루 앞둔 3일 중국은 여전히 긴장 속에 감시의 눈초리를 번뜩이고 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6.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7.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10.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7.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8.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9.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