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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MBA 중국으로 몰린다

[2012-02-24, 14:38:24] 상하이저널
최근 WSJ는 더욱 더 많은 해외 MBA 출신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중국으로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3분의 2에 달하는 유럽경영대학원의 입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유럽 외 국가의 경영대학원 혹은 유럽경영대학원의 해외 캠퍼스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작년 헐트 국제경영대학원 상하이캠퍼스의 학생수가 두 배로 늘어났다.

헐트 국제경영대학원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 캠퍼스 MBA졸업생 수가 1991년에는 91명, 2011년에는 3만 여명에 달하였으며, EMBA 졸업생 수는 2004년에는 2447명, 2011년에는 2만6천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하이 캠퍼스 재학생 중 북미출신 20%, 유럽출신 30%, 중남미출신 20%,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등 기타지역 출신이 30%이며 이중 중국 현지 학생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부터 절반이 넘는 졸업생이 중국에서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헐트 국제경영대학원은 상하이캠퍼스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로 △중국경제의 빠른 성장 추세 및 양호한 취업환경 △가족기업의 중국시장 개척 △중국문화 및 중국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들 MBA는 대게 전략관리, 투자, 마케팅운영, 마케팅관리 등 고급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에게 이중언어능력과 마케팅관리능력은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요소이다.

10년 전만해도 해외 MBA 출신만이 이런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 받았으나, 해외파 유학생, 현지 최상급 경영대학원 MBA, 다년간 외자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보유한 현지 인재 등의 증가와 중국 국제문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MBA는 더 이상 대체불가 자원이 아니다.

해외 MBA 출신자는 중국 현지 인재보다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고 여러 국제규범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트 파워와 사회적응 능력이 훌륭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어능력, 업무배치 범위와 희망급여 등에 있서는 일정 차이가 존재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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