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1인당 가처분소득이 1만위안(한화 182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발표됐다.
2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 현황 통계 보고서(2011)>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해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46위안으로 2000년의 2.73배에 달했고 1인당 거주면적은 27㎡로 당초 목표에 달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시와 농촌간 소득차는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샤오캉 사회 건설은 순조로왔고 실현도는 지난 2000년의 59.6%에서 2010년에 이르러서는 80.1%로 상승하면서 연평균 2.05%포인트의 오름세를 보였다.
샤오캉사회란 의식주 걱정 없이 잘사는 중산층 사회를 가리키며 실현지수는 경제발전, 사회조화, 생활수준, 민주법제, 문화교육, 자원환경 등 6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샤오캉사회 건설과 함께 경제 발전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9992위안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9.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엥겔지수는 38.4%로 2000년의 45.6%에 비해 7.2%포인트 하락했고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은 16.4‰로 2000년의 39.7‰보다 23.7‰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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