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일하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주상해 한인 여성경제회'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귀숙씨를 제 2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상하이에서 일하는 여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주상해 한인 여성경제회'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소속 여성분과의 하나로, 지난 해 상하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과 동시에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는 과정 중에 느끼는 애로사항과 문제점들을 서로간에 공유하며 정보교류를 통하여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결성되었다.
제 2대 한인 여성경제인회 회장으로 선출 된 구귀숙 회장은 "여성경제인회가 제 1대 조민형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이 결성되고 안정적으로 되었다. 이런 안정적인 조직을 바탕으로 여성경제인을 위한 문화, 체육, 교육 강좌 등 체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98년 KT 업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오직 한길을 걷고있는 구회장은 "여성들이 상하이에서 가정과 사회 활동을 겸하며 남성과는 다른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 회원들이 상하이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쌓은 인맥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한다.
박정애 고문은 "여성 경제인 연합을 통해 교민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싶다" 밝히고 "봉사 할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여성경제인회의 총무를 맡은 권국희씨는 "자체 회원간에 도움을 줄수 있는 경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민사회의 작은 겨자씨가 되어 주상해 여성 경제인회가 교민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제 2대 임원진들의 각오처럼 주상해 여성경제인회가 상하이 교민사회에 기쁨과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나영숙 기자
▶ 주상해 여성경제인회 2대 임원진
회장 : 구귀숙(KT 콜렉트 콜)
고문 : 조민형(한국상회), 박정애(소망 화장품)
총무 : 권국희(유니콘 공업미싱㈜)
간사 : 백세라(영도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