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간 공들인 中사업 통째로 날려
SOS솔루션팀 “해결될 때까지 밀착지원”
중국인 총경리에게 회사운영을 맡기고 해외영업에 치중했던 한국 기업인 A씨 중국사업 6년 만에 공장과 회사를 통째로 날렸다. 중국인 명의로 회사를 설립하고 운전기사 명의로 차를 구입했던 B씨 결국 둘 다 뺏기고 또다시 회사를 설립해야하는 과정에 놓였다.
두 명의 기업인 모두 ‘비즈니스 사건사고 SOS솔루션운영팀’에 도움을 청했다. SOS솔루션운영팀은 지난 24일 중국시장 개척 경영지원 세미나를 개최한 후 각 분야 전문가, 법률자문 변호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업인들의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는 A씨의 사건이 이슈가 됐다. 언어장벽과 현지 사정에 어두웠던 A씨는 중국인 총경리에게 운영을 맡기고 일본수출을 위한 영업에 전력을 쏟았다. 2002년 쑤저우에 공장을 세운 후 몇 년간 특별한 사고없이 회사를 운영해오다 2007년 회계처리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
이에 의심을 품자 중국인 총경리는 거래업체에 회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의도적으로 자금회전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결국 그 해 5월 차압, 압류 등으로 궁지에 빠진 회사는 운영이 어렵게 됐고, 그 틈을 이용 중국인 총경리가 파산신청을 하게 되면서 회사는 공중분해 됐다. 더욱이 이 파산신청은 동사장의 확인절차 없이 하루 만에 처리되면서 또다른 문제점이 드러난 복잡다단한 사건이다.
또 이 과정에서 채권단의 도움으로 환급금 2000여만위엔과 회사자금 400여만위엔이 횡령된 것으로 밝혀져 A씨는 파산선고 무효와 횡령 착복한 2400여만위엔을 돌려받기 위해 4년간 지난한 싸움을 홀로 해왔다. 장쑤성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수십여차례 해왔으며, 총영사관, 법률관계자의 도움을 청했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3시간여에 걸친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은 여러 의견을 내놓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SOS솔루션운영팀 한국상회 강동한 부회장(세정무역)은 “앞으로 A씨와 함께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밀착 지원할 것이며, SOS솔루션팀은 억울한 비즈니스 사건사고를 겪고 있는 한국기업인들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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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정의가 때로는 바보처럼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다들 돈에 눈이멀어 자아를 상실한 더러운 짖을 하고, 또 그것을 감추는 자가 있지만 진실과 정직을 이길 수 없는 것이 우리 삶의 순리 임을 잊지 마시고 잘 견디싶시오, 도움을 주는 SOS팀에게도 격려를 보냅니다. 좋은 결과로 재중한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모델이 되었으면 합니다. A사장님, SOS팀 모두 승리의 날을 기대하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