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하이얼, "美, 아시아 등 해외생산 확대"

[2006-05-16, 03:05:06]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앞으로 수년 동안 해외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하이얼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2번째 공장을 건립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시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얼은 현재 13개인 해외 공장을 2010년까지 최소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하이얼은 미국 이외에도 중동과 남아시아에 생산시설을 추가할 방침이며 인도의 냉장고 공장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메이택 인수에 실패했던 하이얼은 여전히 인수합병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하이얼 그룹 장뤼민 최고경영자(CEO)는 잠재적 인수대상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높은 디자인 수준과 판매 네트워크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을 고가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기 위한 장소로 여기고 있지만 미국에서의 합병기회는 제너럴 일렉트릭, 월풀 등 대형 경쟁업체로 인해 풍부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이얼은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캄덴의 공장에서 냉장고를 만들고 있으며 100여명 이상을 고용중이다. 하이얼은 2008년 캄덴에 두번째 공장을 지을 방침이며 이 공장에서 에어컨디셔너를 생산할 예정이다.

장뤼민 CEO는 "미국에 세번째 공장을 짓게 되면 아마도 세탁기 공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얼은 그동안 미국에서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소형 냉장고와 같은 틈새시장을 뚫어 왔다.

장뤼민은 "미국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은 어렵지만 하이얼은 주류 가전제품을 보다 많이 파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얼은 경쟁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 차별화해 수익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1039억 위안(129억8000만 달러)보다 5~1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하얼빈시 한국인에 첫 영구거주증 발급 2006.05.16
    (서울=연합뉴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하얼빈신길공공시설유한회사 김병건 총경리에게 영구거주증(그린카드)을 발급했다...
  • 中 대학 종합경쟁력 베이징대-칭화대 순 2006.05.16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대학들 가운데 종합경쟁력이 가장 높은 학교는 베이징(北京)대, 그 다음은 칭화(淸華)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평가연구센터가 15일..
  • 중국, 환율제도 추가 개혁 및 절상 시사 2006.05.16
    [머니투데이] 중국이 위안화 환율의 개혁과 절상을 시사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유럽연합(EU)와 경제회담을 가진 뒤 위안화 환율의 개혁과 절상 시..
  • 8위안 붕괴 원인과 전망은 2006.05.16
    [머니투데이] 중국 위안화 환율이 지난해 7월 절상 이후 처음 달러당 8위안이 붕괴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로화, 엔화 등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
  • 中 최대 발전용량 원자로 송전망 접속 2006.05.15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은 국내 최대의 발전용량을 가진 장쑤(江蘇)성 롄윈(連雲)항 톈완(田灣) 원전 1호기의 송전망 접속을 완료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5.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8.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9.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10.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5.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8.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9.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10.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사회

  1.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2.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3.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4.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5.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6.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