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이번엔 핫메일 접속 차단?

[2006-05-14, 03:06:05]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중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메일 서비스인 핫메일(Hotmail)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중국 정부가 고의로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사고 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동안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충칭, 선양 등 일부 대도시에서는 핫메일과 MSN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중국 MS측은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2일 현재 접속 상태가 일부 개선된 상태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정부가 핫메일을 당국의 검열 사이트 명단에 올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MS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정치적으로 관련되지 않았는데 왜 핫메일 접속이 차단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당국이 핫메일 접속을 금지한 것인지 네트워크상의 결함인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미국 방문에서 빌 게이츠 MS 회장과 친분을 과시한지 불과 3주만에 일어난 일로, 이번 사건이 중국 정부의 의도에 의한 것이라면 이는 후 주석을 환대한 빌 게이츠 회장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후 주석은 시애틀에 있는 게이츠 회장 저택에 초대된 만찬에서 "빌 게이츠는 중국의 친구이며 나는 MS의 친구"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게이츠 회장은 "후 주석이 MS 윈도 사용에 조언이 필요할 때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중국 인터넷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MS는 적잖은 피해를 입게 됐다. MS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민주주의'나 '자유'등의 단어 검색을 금지해 중국 정부의 검열에 동조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자체 개발 반도체, 가짜로 판명 2006.05.14
    [머니투데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된 반도체가 가짜로 판명됐다고 신화통신을 인용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상하이 쟈오통대학 극소전..
  • 中, 한.일 일부 식품첨가제 반덤핑관세 부과 2006.05.14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은 대상(주) 등 한국 회사들과 일본 회사들이 생산해 중국에 수입되는 뉴클레오티드류 식품첨가제에 대해 12일부터 25-119%의 반덤핑 관..
  • 中 긴축정책 한국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2006.05.14
    (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최근 대출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13일 '중국의 금융긴축보다 산..
  • 인민은행 "부실채권 9천억불? 터무니없다" 2006.05.14
    [머니투데이] 중국 부실 채권 관련 보고서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이 강력 반발하면서 중국 은행 부문의 부실 채권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
  • 中 올 교역액 5천억달러 넘어서 2006.05.14
    (베이징=연합뉴스) 올들어 중국의 수출입액이 5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인민일보는 13일 해관총서 발표를 인용, 올 1∼4월 중국의 교역규모가 5천147억2천만 달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3.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4.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8.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9.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8.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9.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10.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사회

  1.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2.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3.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4.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5.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6.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