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구글'로 불리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바이두는 10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78.13달러로 전일대비 27.3% 급등했다.
전날 바이두가 발표한 1분기 실적 결과는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1분기 순익은 3520만위안(440만달러)으로 주당 1.02위안(ADR당 13센트)으로 전년동기대비 76% 늘었다. 1분기 매출은 1억3560만위안(16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급증했다.
바이두는 지난 8월 나스닥 상장 첫날 하루 주가가 무려 350% 급등했다. 이후 주가 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상장 이래 바이두 주가는 180%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