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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온 속 셔틀버스에 갇혀 유치원생 질식사

[2010-07-28, 11:42:56] 상하이저널
중국이 고온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치원 셔틀버스 안에서 유아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28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보도했다.

지난 19일 광둥성 장먼시(江门市)에서는 3세 남아 한 명이 보육교사의 소홀로 셔틀버스 안에 남겨져 질식사했다.

아침 등교길에 보육교사가 뒷편 좌석에 누워 잠든 어린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고 내린 것이 비극을 불렀다. 관리규정에 따르면, 하차 전에 차내를 살펴보고 하차 어린이 수를 확인해야 하나 이런 과정을 생략한 것이 큰 불찰이었다. 담당 기사 역시 차안을 잘 살펴보지도 않고 주차장을 떠났고 담임교사 역시 출석하지 않은 어린이의 안부에 대해 묻지 않았은 것이 문제였다.

경찰은 당일 현지 기온은 섭씨 40도에 달했으며 밀폐된 차내 온도는 50도에 육박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피해 어린이는 이 같은 고온 날씨 속에 무려 8시간 동안 차 안에 갇혀있다가 변을 당했다. 오후 유치원생들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야 피해 아동이 차문에서 불과 1m에 떨어진 곳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질식사 한 뒤였다.

고온 날씨 속에 이같은 사고는 중국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19일 차오저우시(潮州市)에서 4살난 여아가 관리교사의 소홀로 유치원 버스에 홀로 남겨져 질식사 했으며 7월1일 마오밍시(茂名市)에서도 4살난 여아가 교사의 부주의로 밀폐된 유치원 버스에 갇혀있다가 질식사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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