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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최고 기업관을 찾아라] ⑤ 상하이 기업연합관(上海企业联合馆)

[2010-07-26, 12:40:58]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발자취를 따라
가본 도시의 미래

생활 속 활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 엿보여


‘꿈의 큐브’라고 불리는 상하이기업연합관은 4000㎡ 직사각형의 투명한 외관으로 ‘My City, Our Dreams’라는 설계 이념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전체적인 전력은 태양열로 발생되고, 엑스포 기간 더위를 생각하여 자연적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 또한 접목시켰다. ‘꿈의 큐브’라는 건축 이념은 장자의 ‘호접지몽’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데, 전체 전시관은 할아버지와 손녀간의 대화를 따라 여정이 전개된다.

 
상하이기업연합관의 1층은 사방이 탁 트인 공간으로 천장에는 빛을 발하는 파이프들이 빼곡히 채우며 1층의 중앙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을 갖고 있다는 인공지능 로봇이 있다. 높이 5m의 로봇은 춤을 추는 등 각종 공연을 하고 1층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하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열렬하면 열렬할수록 천장의 파이프는 다양한 색상으로 크게 반짝인다.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면 우선 아까와 같은 파이프들이 강의 모양으로 펼쳐 있다. 황푸강을 상징하는 이 파이프들은 은은한 파란색을 띠고 있다가 손을 위에 갖다 대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이렇게, 황푸강을 지나고 나면 화면들과 영상, 장치들이 어우러져 상하이의 과거, 현재의 모습을 나타낸다. 벽면에는 화면으로 창문이 열릴 때마다 상하이의 옛 모습이 사진으로 나오고, 복도 중간에는 난징루 보행가의 화려한 간판과 불빛이 그대로 구현된다. 또한 지하철에서 찍은 사람들의 영상, 도로에서 찍은 사람들의 영상 등 있는 그대로의 상하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렇게 관람을 끝내고 나면, 문이 열리면서 360도의 영상 스크린을 통한 감상이 있다. 영상에서도 전시관은 나비를 통해 상하이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도중 관객들은 함께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면서 천장 위의 불빛이나 건물 밖의 조명을 바꿀 수 있다.

3층은 친환경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장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유리창을 통해 수경 재배되는 채소들을 볼 수 있다. 도시 생활을 주로 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모습이다. 더 나아가다 보면 매점에서 요리하는 로봇들을 볼 수 있다. 투박하지만 프라이팬에 야채를 볶는 로봇의 모습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나온다. 로봇이 야채를 프라이팬에 볶아 만든 요리는 얼마든지 사 먹을 수 있다.

상하이의 발자취를 따라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싶다면 상하이 기업연합관을 가보자. 우리가 알던 상하이,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소선

▶테마: My City, Our Dreams
▶참관도움말:
관람객들에게 자주 박수를 유도하는 상하이기업연합관, 이 박수소리로 건물 밖의 조명이 바뀐다.
매점도 전시관이다. 요리하는 로봇을 놓치지 말자.
▶위치: 푸시 D1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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