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개발상 하반기 자금압박 가중

[2010-06-03, 15:27:49] 상하이저널
지난해 집값 상승에 힘입어 업체당 평균 7억3000위엔 이상의 순이익을 챙긴 부동산개발상들이 올 하반기부터 자금압박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중국부동산평가센터(中国房地产测评中心)이 발표한 ‘2010년 상장 부동산 기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 145개 부동산업체의 작년 총 이익은 1천68억위엔으로 업체당 평균 7억2100만위엔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서 상위 50대 부동산업체의 판매 금액은 4060억4100만위엔으로, 작년 동기대비 48.30% 증가했으며 순수익은 838억4100만위엔으로 67.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 이후 부동산시장 부진으로 올 하반기에는 자금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의 연간 자금규모는 그 전해에 비해 44.2% 증가한 5조7000억위엔으로 기록됐으며 이 중 분양선수금과 계약금, 구매자의 모기지가 42.57%를 점했다. 올 들어 중국이 개인의 주택 대출 비율 축소,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대출중단, 대출금리 상향 등 억제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개발업체의 유동성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부동산평가센터 룽성핑(龙胜平) 주임은 올해 업체들의 대출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신규 대출이 억제되고 있어 부채비율이 높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연말께 자금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50대 업체 중에도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70%를 넘는 곳이 1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완커의 부채비율은 100%로 집계됐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