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 집값, 자고 나면 껑충... 외곽도 2만元대

[2010-04-13, 18:38:08] 상하이저널
베이징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가운데 외곽 지역인 퉁저우구(通州区)의 집값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는 하룻밤 자고 나니 4000위엔이나 올라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는가 하면, 베이징정부가 퉁저우 신도시 개발을 발표하면서 외곽에 자리잡은 퉁저우구(通州区)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퉁저우는 작년 말까지 평당 1만위엔에 불과하던 집값이 최근에는 2만위엔을 넘어서며 구매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교통이 불편하지만 낮은 가격 때문에 외곽 주택구매를 계획하고 있던 구매자들은 훌쩍 오른 집값을 확인하고 나서는 놀라움과 함께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베이징에 20년째 살고 있는 김 모씨도 “요즘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어 가슴이 다 떨릴 지경”이라며 “올라도 너무 오른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시장에 대해 자신감과 밝은 전망을 안고 있는 것이 집값 상승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중국지수연구원 지수연구중심 장화쉐(张化学) 부총경리는 “얼마전 퉁저우에서 비싼 가격으로 토지를 낙찰받은 ‘토지왕’이 탄생하게 된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고 말했다.

중국부동산 및 주택연구회 구윈창(顾云昌) 부회장은 “중국의 인플레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많은 자본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부동산시장으로 투자되고 있다”며 “퉁저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된 또 다른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베이징 부동산시장이 가열되면서 자칫 기타 도시로 번질 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른다고 무작정 부동산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