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탄 온라인뉴스]
후샤오이(胡曉義) 노동&사회보장부 부부장은 며칠 전 허페이(合肥)에서 “‘11.5 규획’ 기간에 기술노동자가 2280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890만명이 고급 기술노동자며 이들이 전체 기술노동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의 21%에서 25%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도시 취업인구 2억7000만명 중에 국가 직업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그에 상당하는 기술수준을 보유한 기술노동자는 8720만명에 불과하며 전체 취업인구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3%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고급기술자, 기술자, 고급 기능공 등 고급기술 인재는 1860만명에 불과해 전체 기술노동자의 21%에 불과했다.
‘11.5 규획’에 따르면 ‘11.5’ 말기 중국의 기술노동자는 1억1000만명에 달할 것이며 도시 취업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로 상승할 것이다. 이 가운데 고급기술 인재는 2750만명으로 전체 기술노동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올라갈 전망이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졸업생은 취업이 어려운 반면, 직업학교 졸업생은 오히려 채용기업에서 구인난을 겪을 정도이다. 이에 대해 후 부부장은 “이는 대학생들의 취업 마인드와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일부 대학교 심지어 고급직업학교들까지 졸업생 배출에만 의미를 두고 학생의 실제 기능 향상이나 실무 교육과는 동떨어진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후 부부장은 “현재 중국은 교육 및 인재 육성 시스템 미비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별 교육 및 인재 육성 시스템에 모두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향후 인재 육성을 시장지향적으로 바꿔야 한다. 즉 시장의 수요에 맞춰 교수 체제와 커리큘럼을 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