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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材一條街의 등기구 도매시장

[2006-04-29, 11:31:19]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등기구를 파는 곳 하면 떠오르는 곳이 많다. 까르푸, 일반 대형 슈퍼마켓, 이키아.. 등기구를 자주 구입했었던 일반 소매시장에 싫증이 났다. 그렇다면 차오씨루(曹溪路) 하오쓰지아(好飾家) 바로 옆에 자리잡은 石材一條街로 가보기를 권한다. 상하이에서 가장 큰 등기구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 등기구 시장에는 외국 유명 브랜드에서 중국의 알려지지 않는 소매점들이 즐비해있다. 한 건물에 400여개가 넘는 상가들이 고객맞이에 바쁘게 움직인다.
크지 않은 1층 입구를 들어가니 필립스를 직판매하고 있는 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매장 입구에 새겨져 있는 공장 직판이라는 글씨에 걸맞게 가격 또한 일반 소매점들보다는 싸다는 느낌이다.

"전열기를 아낍시다"를 모토로 한 亞東 매장에서는 천장에 매달려있는 등기구와 테이블 벽장식 등들이 불이 꺼진 체 우릴 반긴다.
'다른 곳과 똑같은 가격으로 품질은 그 배를 보장한다'는 羅峰精品燈飾 역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때문인지 등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곳에는 외국 유명한 브랜드 업체들이 많다. national, simen, philips, simtone, TCL... 그래서인지 낯설지가 않다. 파란색 가격표는 정가 빨간색은 대폭 할인 가능?

일층 매장 한 켠에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매장에 들어가 보니 Plio라는 독일石材一條街의 등기구 도매시장 전매점이다. 이곳에서 발견한 한가지 사실은 바로 가격표가 붙어있는 색깔이 다른 매장들과 다르다는 것. 이곳은 독일 특약 전매점이어선지 파란색 바탕의 종이에 적혀진 가격은 정가 그대로였다.
"스탠드 하나에 300위엔 정도면 너무 비싼 것 아니에요? 좀 깎아주세요"라고 한마디를 건네니 매장 종업원은 "다른 매장들하고는 다르게 여기서는 정가 판매하기 때문에 붙은 가격에서 10%까지 할인해 드립니다"라고 설명한다.
2만위엔하던 가격이 5000위엔까지 할인이 가능했던 開佳燈飾라는 샹들리에 매장을 들렸다 온 터라 왠지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다.

알고 보니 일반적으로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는 파란색 가격표를 붙여놓고, 일반 소매 유통점에서는 빨간색 가격표를 붙여놓는단다. 일반 소매점에서는 자신들이 구입한 가격에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 변동폭도 컸던 것이다.
Plio에서 맘에 들었던 배 모양의 등기구를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다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돌아선다.


燈具城 건물 2층에 올라가면 샹들리에 전문점과 함께 中甬燈飾가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악세사리 등을 포함 탁자용 스탠드, 거실용 북치는 거리의 악사 등과 함께 다양한 등기구 시장이 펼쳐진다. 네 갈래로 갈라지는 상가 부스를 따라 구석구석에는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중국 특유의 화려함을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 많은 점포를 만드는지 아니면 더 깔끔하고 세련되게 고객을 맞이하려는지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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