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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국 70개 주요도시 부동산 가격이 작년 동기대비 9.5% 상승해 연속 8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은 1월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이 동기대비 11.3% 상승하고 전달 대비 1.7%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승폭은 작년 12월에 비해 0.2%P 둔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 별로는 지난해 동기대비 서민주택 가격이 1.0% 오르고 분양주택 가격은 1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서민주택 가격이 0.2%, 분양주택 가격은 1.9%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신화통신은 정부의 집값 억제정책이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2008년 1월 대비 신규 분양주택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69개였으며 그 가운데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도시는 하이커우(海口), 싼야(三亚), 광저우(广州), 원저우(温州), 진화(金华) 등으로 각각 35.1%, 31.2%, 22.4%, 16.9%, 16.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일하게 집값이 내린 도시는 탕산(唐山)으로, 1.3%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대비로는 64개 지역이 상승폭을 보였으며 싼야가 22.7% 올라 가장 큰 상승을 보였고 하이커우가 19.1%를 기록했다.

중고주택가격은 2008년 동기대비 8% 상승했으며 지난해 12월에 비해 0.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69개 도시의 집값이 상승했으며 그 중 하이커우 29.5%, 싼야 27.5%, 선전 24.9%, 원저우 18.7%, 항저우 14.1%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췐저우(泉州)의 중고주택이 1.0% 하락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거시통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은 관망세가 점점 짙어지고 있으며 올 1월 중국 90%에 달하는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이커우와 싼야의 경우, 국무원의 관광섬 건설 발표로 인해 집값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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