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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녹이는 용광로보다 뜨거운 함성

[2009-12-04, 13:48:40] 상하이저널
지난 11월 28일 토요일, 복단대 찌앙완씬씨아오취(江湾新校区)에서 복단대의 전체 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단대 한국 유학생회가 주최한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모두 함께 줄을 맞춰 힘찬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보디가드 피구, 줄다리기, 닭싸움, 미션 달리기 순의 여러가지 종목이 진행되었고,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릴레이 달리기로 화려한 마무리를 지었다.

릴레이 달리기를 뒤이어 추첨의 시간이 찾아왔다. 추첨의 시간은 모든 복단대 한국 유학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몰아 넣었다. 특히, 그 중 원더걸스 콘서트 티켓을 탄 학생들은 모든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추첨이 끝난 후, 각 과 별 점수에 의해 상을 수여하였다. 1등은 복단대 신방과가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이어 법학과가 2등을 차지하였다. 비록 점수를 매겨 등수를 나눴지만, 학생들 모두 다른 과의 승리를 축하해 주며 같이 기뻐해 주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한 지민주(복단대 중문과 1학년)학생은 “비록 우리 과의 점수는 좋지 않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모두가 단결되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습니다.

여러가지 종목을 참가하고 응원하면서 다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주최한 복단대 한국 유학생회 백송이씨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장소와 비용 안배, 프로그램 계획을 하는데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분들이 참가해주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모든 피로와 고충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다” 라고 밝혔다.

겨울추위도 녹여버릴 듯한, 용광로보다 뜨거웠던 복단대 한국 유학생들의 함성은 모든 참가자들로 하여금 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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