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겨울철을 피해 봄부터 주택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에 인테리어 했다가는 괜히 시공품질이 떨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겨울철 시공에 주의해야 되는 점들을 잘 알아두고 있으면 계절과 상관없이 좋은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좋은 점>첫째, 겨울에는 인테리어 비수기이기 때문에 시공사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쓸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일을 빨리 끝내고 다음 시공을 맡아 해야 하는 성수기에 비해 보다 꼼꼼하고 느긋하게 일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시공품질이 좋다.
둘째, 겨울은 건조하기 때문에 목재에도 수분이 적다. 이때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목재의 질과 시공품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공 후 1개월 정도 지나면 균열, 변형 등 현상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셋째, 겨울에는 적지 않은 건축자재매장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평소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건축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주의할 점>겨울에는 인공합판이 가장 건조상태가 된다. 이때 균열이 쉽게 일어나므로 보기 싫을 뿐 아니라 물품의 사용수명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인공합판을 밖에 장시간 두고 있으면 건조가 더욱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하고, 목공작업이 끝난 후 바로 페인트 칠을 함으로써 수분이 휘발되는 것을 막아주도록 한다.
시공이 끝난 후 인테리어 품질 확인은 햇빛이 충족한 점심에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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