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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채 ‘버리기’ 나서나…6월 251억$ 대폭 줄여

[2009-08-20, 10:02:43] 상하이저널
6월경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经济观察报는 17일 미국 재정부에서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251억달러 줄었다고 보도했다. 전체 규모에서 3% 이상 줄어 든 것으로 연내 최대 감소폭에 해당한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 국채 최다 보유국으로 6월말까지 미 국채 7764억달러(5월달 8015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개월간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중국정부는 4월에는 미 국채 44억달러를 줄였다. 하지만 5월에는 380억달러를 사들여 중국의 외환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낳았다.

6월에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제2대 미국채 보유국인 일본은 보유액을 346억달러 늘렸으며 세번째인 영국은 502억달러를 늘렸다. 일본과 영국의 보유액 증가는 중국의 감소액을 상쇄하고도 남는 정도이다.

각국의 미국 장기채권 순구매량이 907억달러로 전달 194억달러에 비해 360%나 증가했다.

이는 달러 약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중국 증권감독위원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궈수칭 중국건설은행장이 달러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달러 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달러 약세가 중국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중국이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중국의 6월 미국 채 매각은 중국국부펀드(CIC)가 해외 광물자원 회사의 지분에 투자하기 시작하는 등 미국채 이외의 좀 더 실용적인 자산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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