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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급성장하는 중국 3G 휴대폰 시장을 겨냥, 휴대폰 업계 최대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베이징 인근 만리장성 쮜용관(居庸关)에서 ‘중국 3G 휴대폰 발표회’를 갖고 신제품 21종을 포함해 총 30여종의 중국 3G 휴대폰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TD-SCDMA 방식의 풀터치폰 ‘S5630C’, 윈도 모바일 OS를 탑재한 CDMA2000방식 풀터치폰 ‘i329’ 등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G 모바일 TV폰 ‘에메랄드폰(I6320C)’과 3G 듀얼스탠바이폰 ‘W709’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D-SCDMA, WCDMA, CDMA2000 등 중국의 3가지 3G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업계 최대 라인업으로 중국 3G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3G 시장은 올해 1200만대에서 2000만대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13년에는 1억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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