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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유아기⋅아동기 어떤 악기 지도가 좋을까

[2009-05-25, 05:02:06] 상하이저널
많은 학부모들이 유아기나 아동기에 어떤 악기를 택해 지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질문을 한다. 어린 시절엔 한 악기를 집중적으로 접하기 보다는 다양한 악기를 만지고 소리 내고 경험시킨 후 아이의 성향이나 흥미도에 따라 악기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3-5세 사이는 소근육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음악 감상, 청음놀이, 타악기체험, 놀이를 통한 건반악기 경험 등을 주로 하다가 만 5세 정도가 되면 성향에 따라 건반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을 접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다.

가장 주의할 점은 주위의 친구가 배워서 함께 배운다거나 부모의 취향에 의해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소리에 대한 성향이나 관심도, 집중력이나 흥미도 등을 관찰하여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고가의 악기보다는 한 악기를 재미있게 즐겁게 배우도록 유도해 주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쉽게 배우고 쉽게 익힐 수 있는 악기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악기를 바꿔주는 것도 좋다.
따라서 전문교사와 상담하여 적당한 시간배정, 여러 가지 접근방법의 다양한 시도 등을 통해 충분히 정서적으로 성취감을 주어야 할 것이다.
즐거운 음악이란 인식이 생기면 부모의 간섭 없이 아이 스스로 악기를 연습하며 재미있게 배울 수가 있다.

부모가 주의해야 할 것은 악기의 진도나 성취 정도를 몰아서 무리하게 연습시키거나 분위기를 몰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지적인 수업들과는 달리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음악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짧은 기간을 배우더라도 얼마나 재미있게 느끼고 감정을 누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꼭 필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악기를 잘 연주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도 1인 1악기가 필수인 시대가 왔다. 너도나도 유행에 따라 악기를 선정하는 것 보다 리코더나 하모니카 등 손쉽고 값싼 악기들도 잘 연주하면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부모님들도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학창시절에 못다 하신 악기 한가지에 도전하셔서 음악을 통해 멋진 삶을 경험하시면 어떨까?
▷김지영(유아예술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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