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왜 읽어야 할까, 사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면서도 책을 읽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생각해 본적이 없는 부모도 있다, 또 책을 읽어야 좋으니까 입시에 도움이 되니까 읽으라고 강요하는 부모도 있다, 독서를 권할 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잘 알고 이야기 한다면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더 설득력 있게 들릴 것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몇가지를 소개한다.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독서는 가능한 한 많은 지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교육도 좋지만 실제로 할 수 없는 경험들을 책을 통해 해보는 것도 좋다. 또 책으로 쌓은 지식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때나 논술을 할 때에도 도움을 준다.
사고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독서는 지식을 줄뿐만 아니라 지식을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시 말해 생각하는 능력, 사고력을 길러진다. 요즘 입시평가의 수단이 수학능력 시험이고 이 시험이 사고능력을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고능력 향상은 독서교육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능력을 창출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독서의 목적은 지식 습득은 물론이고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수 있는 수준이 되게 하는데 있다. 그 이유는 책을 읽을 때 스키마(schema)로 글을 해석하기 때문이다. 스키마란 우리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경험을 말하는데 같은 ‘어머니’ 하는 글을 읽어도 각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이 다른 이유는 이 스키마 때문이다, 사람들은 각자 흥미의 영역과 경험의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스키마의 형태도 다르다. 독서를 통해 이 스키마를 만들고 그 스키마를 통해 글을 해석했을 때 각기 다른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EQ를 높여준다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감정을 느끼며 상상하게 된다. 책속의 주인공인 어른도 되어보고 다른나라 사람도 되어본다, 이렇게 하면서 독자는 인내심과 용기, 상상력, 감지력 등이 생기게 된다. 등장인물을 닮아 가기도 비평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 따로는 슬펐던 일도 잊혀지고 고통스러운 일도 위로 받을 수 있다, 독서가 마음을 치료해 주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