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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자동차기업, 车 한대 생산 못해

[2009-03-02, 22:02:03] 상하이저널
관련부문 '자격미달업체 퇴출' 의견수렴 중 자동차 제조허가증을 보유했음에도 불구, 지난해 중국 13개 자동차기업이 차량 한대도 생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钱江晚报가 보도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3년의 300만대에서 지난해에는 900만대로 증가했으며 5년 사이 자동차시장은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자동차시장의 호황은 곧 자본 각축장으로 변해, 많은 업체들이 무작정 자동차업계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인수합병 등 방법으로 생산자격은 얻었으나 제조능력 부족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관련 기관이 자동차제조업에 대한 요구를 높임에 따라 사실상 자동차제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3년에는 완성차업체가 106개였으나 2008년에 이르러 130여개업체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서 판매량 10위권에 든 자동차 생산기업이 지난 한해동안 판매한 자동차는 782만1백대로 전체 판매량의 83%를 점했다. 톱10 업체를 제외한 120여개 업체는 겨우 16.9%에 불과한 159만5천대를 판매한 것이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재작년부터 현재까지 9개 자동차기업이 자동차를 한대도 생산 못하고 지난해에는 4개 업체의 자동차생산량이 ‘0’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100여개 자동차기업의 연간 생산량은 몇만대 혹은 몇천대, 심지어 수백대, 수십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이들 기업이 자동차 한대 생산하지 못하면서도 자동차업계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자동차생산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만큼 향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로 인해 포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문이 ‘생산중지 혹은 2년이상 정상 생산이 불가능한 기업에 대해 자격 재심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명하거나, 구조조정 기한 내에도 자격미달의 경우에는 생산허가를 취소’하는 내용의 관련 규정을 공포하고 의견수렴 중이어서 머지않아 허울뿐인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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