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번째 복합형 백화점 확보 농심이 상하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합친 복합쇼핑몰을 설립한다. 농심은 상하이에 한화 61억 원을 들여 복합쇼핑몰 메가마트(每家玛)를 내달 3월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농심은 선양(沈阳), 난징(南京), 창저우(常州)에 운영중인 할인점 ‘메가마트’ 3개에 이어 4번째로 복합형 백화점을 확보하게 됐다.
2000년 9월 해외할인매장 1호점인 선양메가마초시유한공사를 합작설립, 2002년 7월 (주)메가마트로 변경했으며, 그후 난징과 상저우에 복합형 백화점을 오픈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러시아와 베트남에 추가로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농심이 해외사업 핵심기지로 정한 곳은 중국시장. 고급라면이라는 이미지 구축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40% 증가한 5천252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한 농심의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 규모는 2억5천만달러로 오는 2015년까지 해외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60%인 6천억원을 중국 시장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