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디즈니 川沙입주, 집값 하락 웬말?

[2009-02-03, 02:03:09] 상하이저널
수 년째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불러모은 ‘디즈니 입주’가 상하이 촨사(川沙)지역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효과’로 인한 시장활황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상하이디즈니가 들어설 예정인 주변 신 분양주택 거래량이 일제히 하락하고 평균 거래가격이 ㎡당 2천위엔정도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 것이다.


◎ 2004년부터 3년간 집값 대폭 올라

2004년부터 상하이에 디즈니가 들어선다는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것은 시중심에서 2시간정도 거리에 떨어져있는 푸둥 촨사로 이곳은 전철노선이 없고 주변 인프라가 완비되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신 분양주택 가격은 2004년초의 ㎡당 3천위엔에서 지난해 1만21위엔으로 크게 뛰어올랐으며 디즈니랜드와 가까운 곳은 1만2천위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디즈니효과가 ‘상하이엑스포’만큼이나 집값 상승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으나 최근 공식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은 예상 외의 반응을 보였다.

◎ '디즈니 특수' 기대 못미쳐

易居부동산연구원 통계에 의하면 올 1월1일부터 18일, 촨사지역의 신 분양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동기대비 20%나 하락했다. 가격도 동기대비 2천위엔이나 내려 현재 평균 거래가격이 8,060위엔이다.
易居연구원 쉐지엔슝(薛建雄) 연구원은 “디즈니 입주설이 불거진 후에도 촨사는 인프라 건설이나 교통 등에서 여건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다 공식발표 후에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해 거래량,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부동산 전문가는 “디즈니 입주설이 소문에서 최종 발표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이미 신선하고 충격적인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었다”고 시장반응이 냉담한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014년에 건설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