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외국인의 42.4%, 불법체류의 14% 점해
한국에 90일 이상 장기체류하고 있는 조선족 중 등록자는 362,920명, 불법체류 조선족은 27,20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재한 조선족이 2007년에 비해 52,435명 늘어났고 불법체류자는 7,241명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 12일 한국 법무부가 발표한 '2008도 출입국 외국인 정책통계'에 의하면 2008년도 재한 등록외국인 총 854,007명 중 조선족이 362,920명으로 등록 외국인의 42.4%를 차지했다. 재한 조선족은 전체 재한 중국인의 75%이다.
재한 조선족 불법체류자는 27,207명로 중국인 전체 불법체류자 93,210명의 3분의 1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통계됐다. 중국인 불법체류자는 전체 외국인 불법체류자 200,489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4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1,158,866명으로 2007년 1,066,273명 보다 8.7% 증가했고 그 중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 근로자는 566,116명(48.9%), 결혼이민자는 122,552명(10.6%), 한국 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이 71,531명(6.2%)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대부분(93.4%)은 단순기능인력(528,812명)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90일 이상 장기 체류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은 854,007명으로 2007년 765,746명 보다 11.5% 증가되었고 결혼이민자는 122,552명으로 2007년 110,362명보다 11% 증가됐으며 중국이 67,787명으로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은 71,531명으로 2007년 56,006명보다 27.7% 증가, 그 중 중국이 56,034명으로 7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족 불법체류자가 줄어든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구직난과 한화 평가절하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