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의 지난해 손실이 70억위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문회보가 7일 보도했다.
중국 민항국의 양궈칭(杨国庆) 부국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항공사들의 손실이 70억7천만위엔에 달했다”면서 “다른 업무에서 낸 이익을 빼더라도 손실이 39억5천만위엔에 달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국제선의 경우 수요가 현저히 줄었으며 홍콩과 마카오 노선의 여객 운송량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수요도 증가율이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