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민 숙원사업인 한국학교의 운영 승인을 위한 정부 실사단이 필리핀 현장을 방문, 승인에 앞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학교 운영승인을 위한 통상적인 절차인 현장 실사를 위해 지난 12월 10일부터 3박4일 간 필리핀으로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포트 보니파시오 내 한국학교 건축 현장 시찰 및 한국학교재단 이사회,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의 만남을 가지며 한국학교 개교를 위한 모든 부분을 점검했다.
실사를 통해 필리핀한국학교는 학교 건축 및 운영과 관련한 예산 마련에 있어 재단의 기금이 부족하다고 지적 받았다.
한국학교는 정부 예산 50%, 재단의 기금 조성 50% 비율로 지어지는 정부와 교민의 합작 사업이다. 하지만 재단이 교민 및 기업, 현지 상사들로부터 마련할 수 있는 기금 확보가 현재 50%가 채 되지 않아 운영 승인이 바로 떨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마닐라/마닐라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