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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심 상권 진입 翰林, PANKOO, 韩舍 위기에 우뚝 선 한국음식점 ③

[2008-12-16, 00:03:02] 상하이저널
한국인상권 탈피, 회사원·쇼핑관광객 타깃 이제 중국 내 한국음식은 한국인들 영역만이 아니다. 상하이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도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시중심 상권에 과감히 진출, 외국여행객들과 중국쇼핑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징안쓰, 인민광장 일대, 난징루 등에 자리한 음식점들은 한국인상권에서 탈피, 중국인들 속에 한국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들 음식점의 공통점은 황금의 땅에 맞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 식재료의 질과 무관하게 가격만 두고 보자면 그렇다. 한국요리를 고급음식이라기 보다 현지인에게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심가에서도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메뉴는 대부분 외국인에게 알려진 한국대표음식들이 그렇듯 비빔밥과 불고기를 위시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잡채, 파전, 떡볶이까지 다양하다. 시내상권에 진입한 이들 음식점은 상하이 주요상권에 들어서 있어 현지인들의 입맛에는 이 음식점 메뉴들이 한국정통 맛으로 각인됐을 정도다.
상하이 최고 입지라고 할 수 있는 난징둥루 보행가에서도 한국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5층에 자리한 한림(韩林炭烤)은 180여석 규모로 오픈한 지 5개월 남짓 됐다. 인민광장 주변 회사원을 비롯 쇼핑관광객들의 주타깃이 되고 있는 한림은 한국요리점으로는 상하이내 11개점으로 최다 직영점을 두고 있다. 그간 각 취(区)별로 구석구석 한 점포씩 늘려가다 지난 7월 난징루에 입점하게 됐다.
교민들에게는 부산요리로 잘 알려져 있는 PANKOO는 한림과는 달리 시내 주요상권에 집중해 있으며, 상하이에만 9개점을 두고 있다. 인민광장 옆 라이푸스(来福士)광장 6층과 난징둥루 훙이(宏伊)광장 6층의 PANKOO 고객 역시 현지인과 외국인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고급인테리어와 백화점 등에 입점한 다른 한국요리점과는 달리 상하이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사(韩舍)는 시장난루(西藏南路) 인민광장 상권에 들어서 있으면서도 분식점처럼 부담없는 분위기다. 오픈 3년째인 이곳은 식사류 대부분이 30위엔 미만이면 해결되는데다 1층에 위치하고 있어 고객들, 특히 인근 회사원들이 더욱 편안하게 찾고 있다. 70석의 작은 규모지만 매일 2~300여명이 찾고 있으며 잡지와 인터넷 맛집 평가에 현지인들의 반응이 꽤 높은 편이다.▷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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