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채 보유 1위국에 올랐다. 미 재무부는 국제자본유동보고(TIC)를 통해 중국은 지난 9월말까지 미국채 약 435억달러를 추가 매입해 전체 보유가 5천850억달러로 증가했다고 中国新闻网 19일 보도했다. 반면 일본은 약 128억달러를 매각해 보유 규모가 5천732억달러로 줄면서 중국에 밀렸다.
이로써 중국의 미국채 보유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두배 가량 늘어난 데 반해 일본은 지난 2004년 8월의 기록적인 6천990억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중국은 9월 기준으로 그 이전 7개월 가운데 6개월을 미국채 순매입을 기록했으며 일본은 9월 이전 6개월 가운데 4개월에 걸쳐 순매도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연구소 국제금융중심 장밍(张明)은 중국이 미국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이유는 "국제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단기국채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또 달러가 기타 주요통화에 대해 크게 평가 절상됐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현상황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중국은 미국채와 외환보유고가 크게 늘어 리스크 방어를 위한 자산구조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