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사상 최고치, 공실율 상승
내년에 상하이의 갑급 오피스 임대료가 10%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세빌스가 전망했다.
영국부동산 전문업체 세빌스는 시장보고서를 통해 ‘경제불황 여파에 오피스 공급량 증가까지 겹치며 향후 1년 내에 오피스 임대료가 8~10%의 낙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 3분기말까지 상하이 갑급 오피스의 평당 일평균 임대료는 9.6위엔으로 연초부터 3분기말까지 누계로 4.4%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 갑급오피스 임대료는 2분기(1.3% 성장)에 비해 겨우 0.1%의 성장에 그쳤다.
올해 갑급 오피스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함에 따라 공실율이 11.2%로 상승했다. 푸둥과 푸시의 최고층 오피스 건물로 자리잡을 630m 상하이센터(上海中心)과 430m의 쉬자후이센터(徐家汇中心)가 올해 안에 시공됨에 따라 향후 오피스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다른 컨설팅회사 高力는 보고서를 통해 2008~2010년 상하이 갑급 오피스가 집중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공실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