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6억3천만$ 세계 60위
유엔무역개발회의, 상하이시외국투자추진센터, 상하이재경대가는 최근 공동으로 '2008 세계투자보고’를 발표했다. 2007년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은 835억 달러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文汇报가 보도했다. 같은해 한국의 FDI는 26억3천만 달러로 전년의 48억8천만 달러에 비해 무려 46.1%나 줄었으며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한국의 FDI유치 순위도 전년의 47위에서 60위로 무려 13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서비스업 분야의 외자유입이 전체 FDI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했고, 외자기업들은 하이테크 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08년 초까지 중국에 진출한 외자 R&D센터는 이미 1천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지사를 둔 다국적 기업 또한 220여개에 달하며, 대부분은 상하이와 베이징에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최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