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민스 LOMINS
매주 월요일 오후 엔젤 유치원 2층 연습실. 갖가지 악기 소리가 흘러나오는 동안에도 바이올린, 첼로와 플룻을 든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2006년 음악 애호가들이 만나 창단한 주부 오케스트라가 이젠 주부뿐만 아니라 남성, 중국인을 포함해 20여명이 소속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로민스LOMINS(LOVE OF MUSIC SHANG HAI)' 이름처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모임으로 거듭나기 위해 값진 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은 교민 모임장소, 쓰촨돕기 모금운동 등 교민과 함께라면 언제, 어느 곳이든지 함께한다.
얼마 전 동방예술 중심에서 연주회를 가졌던 이송파(피아노)씨와 지휘 정파 선생님(바이올린, 상하이 심포니 단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모임이 더욱 풍성하다. 원영인 회장은 “우리가 연주한 음악을 교민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해 풍부한 음악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식사와 장소를 제공해 주는 엔젤유치원과 차량에도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11월 21일 상하이 문화원에서 갖는 창단 연주회를 비롯해 정기 연주회, 자선 음악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여러 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 ▷유보영 기자
▶일시: 매주 월요일, 12시 30분~3시
▶장소: 엔젤 유치원 2층
▶문의: 회장 134-7274-7969
총무 130-2216-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