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상하이 사진 동호회는 푸른 하늘과 동서양이 만나는 상하이 건축물을 보면 재촉하던 걸음을 멈추고 가방 속 카메라를 꺼내어 연신 사진을 찍는다. 맛있는 요리가 나오면 젓가락을 대기보다 사진을 찍는 게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사진은 그들 생활 속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다.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된 김재현 씨는 “대개 모여서 상하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저녁식사도 합니다. 첫 번째 모임장소 와이탄과 쩡따 광장을 시작하여 상하이 임시정부, 타이캉루, 동타이루 골동품시장과 헝산루 카페거리를 돌아 보았습니다”며 모임을 소개했다.
사진 동호회니만큼 정기출사는 물론 가끔씩 친목도모를 위한 부분으로도 이루어진다. 현재 십 여명의 회원이 격주에 한 번 모임을 하고 있으며 보통 토요일 오후시간에 상하이 시내 가볼 만한 곳들을 선정해 출사를 나간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연령대로 유학생부터 직장인, 주재원 등이 모이고 있다.
특별한 사진 기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이다. 일상에서 한발 짝 벗어나 자연스럽게 사진과 여행을 일상으로 담고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보자.
▶모임시간: 토요일 오후 4시(격주) / 모임장소 추후공지
▶문의: 135-8567-8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