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는 화동지역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경전철 시대를 열어갈 철도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쑤저우시는 쑤저우-자싱(嘉兴), 우시(无锡)-창쑤(常熟)-타이창(太仓)-자딩(嘉定) 선 및 쑤저우-난퉁(南通)선 건설을 계획 중이다. “현재 상기 철도 건설방안은 비준과 입안을 거친 후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0년에 완공될 것이”라고 쑤저우시 관계자는 밝혔다.
쑤저우시 부 계획국 관계자는 “쑤저우 시내에 지하철 3개선, 우시시의 쑤팡(硕放)공항 전용선, 상하이시와 연결하는 S1, S2B선 건설을 통해, 현재 공사중인 상하이-닝보(宁波)선과 계획단계에 있는 쑤저우-자딩간의 철로가 중단 없이 이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1과 S2B선은 지하철과 같은 여객 운송의 기능을 담당할 것이며, 도시간의 교통을 잇는 ‘경전철’로 상하이와 쑤저우가 그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베이징-상하이간 고속철과 후닝(沪宁)선은 동서를 잇는 철도로, 쑤저우-자딩간, 쑤저우-난퉁 간의 철도를 남북으로 잇게 되면, 동서남북, 사통팔달로 여객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쑤저우-난퉁선은 창장대교 개통 이후의 중추 벨트로써 상하이-닝보선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커버할 수 있다. 또 쑤저우시 당국자는 쑤저우-가정-항주간의 철도건설을 건의 중에 있으며, 완공시에는 쑤저우 중부, 북부의 화물을 상하이를 거쳐 저장으로 운반할 필요가 없으며, 장강삼각주의 연결도 더욱 편리해져 쑤저우시와 장삼각의 동반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번역/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