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조선업체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중국의 3개 조선업체가 이름을 올렸고, 15개 기업이 50위권에 포함되어 중국은 이미 한국, 일본과 함께 세계조선대국으로 성장했다. 중국조선공정학회 이사장 황핑타우(黄平涛)는 ‘2008 정허(郑和)와 항해국제포럼’에서 “개혁개방 30년 동안 조선업의 규모와 생산량이 급속히 성장, 현재 전체 선박생산량 중 약80%를 세계 100여 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액이 122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7년의 통계를 살펴보면, 중국의 선박생산량은 전세계 총생산량의 23%에 달하며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존 수주량은 약 1만5천800만톤으로 세계 2위, 신규 수주량은 약 9천800만톤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中国新闻网가 보도했다.
중국 조선업계 전문가는 “현재 중국은 40~50톤급 광사선(矿砂船)을 연구 개발 중이며, 30만톤급의 초대형 유조선을 이미 선보인바 있다. 또한 1만 TEU급 컨테이너선의 설계를 마친 상태로 중국은 현재 경쟁력 있는 국산 브랜드로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