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유입된 핫머니가 외화보유고 규모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第一财经日报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정치경제연구소의 장밍(張明) 연구원은 중국으로 유입된 핫머니 규모가 1조7천500억 달러로 지난해 3월말 현재의 외환보유고의 104%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핫머니가 무역이나 해외의 직접투자(FDI)를 가장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과도한 핫머니는 중국의 금융안전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핫머니가 증시나 부동산에서 일시에 철수할 경우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신(日信)증권의 분석가인 쉬하이양(徐海洋)은 80년대 일본도 핫머니의 갑작스런 철수로 20년의 쇠퇴를 경험했다면서 그 동안 경제발전의 성과물들이 핫머니와 함께 해외로 나가버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