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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철 'A형 간염' 주의보

[2008-06-24, 04:08:01] 상하이저널
6년간 20배 이상 증가… 손씻기 필수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A형 간염 질병주의보가 내려졌다.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감염되는 전염성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6년간 A형 간염이 20배 이상 증가했고 B형 간염 보균자가 다시 A형 간염에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보통사람보다 60배 가까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A형 간염이 급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항체가 없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40대 이상 한국인은 대부분 어린 시절 A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항체를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위생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젊은 층은 바이러스 항체보유자가 적기 때문이다. A형 간염은 유소아때에는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 앓게 되면 증세가 심해진다.

피로감, 두통 등 감기와 유사 증상
A형 간염은 감염과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약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세와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붉은 색 소변이나 황달도 함께 나타난다.
A형간염은 B형, C형 간염과는 달리 만성화 되는 경우도 없고 간경변증도 가져오지 않지만 만성간질환환자에게는 심각한 간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A형 간염은 일단 회복이 되면 평생 면역력을 가지게 된다.

음식 익혀먹고 개인위생 주의해야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대증적인 치료를 한다. 개인위생 상태를 철저히 하고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A형 간염은 물로 퍼져나가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전염되고 개인대 개인의 접촉을 통해 흔하게 전염된다. 85℃ 온도로 1분 정도만 끊여도 바이러스가 금방 죽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끓여 마시고, 익히지 않은 날 음식 섭취를 삼가 한다.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면역력 증강을 위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을 하고,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B형 간염환자 또는 C형 간염환자, 만성간경변환자나 A형 간염이 많은 국가나 개발도상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본지 의학전문기자 채여혜(龙华医院 중의학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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