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工会), 임금인상 목소리 커질 것
상하이시 노동계약 체결이 작년 말 기준으로 90%를 웃돌아, 신(新)노동계약이 노동관계의 기본형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东方早报 28일 보도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 상하이시는 총 475만1천500명의 근로자가 노동계약을 체결해 시 전체 근로자의 90.9%에 달했다. 또 2008년 3월 기준으로 시 전체 단체계약은 2만3천700건(385만8천400명), 임금단체계약은 1만1천300건(159만500명), 여성근로자계약은 1만6천건(121만3천300명)이 체결되는 등 단체계약과 평등협상제도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상하이시 근로자 임금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달해, 2007년 시(市) 근로자 평균임금은 3만4천707위엔으로,2002년 1만9천743위엔에 비해 78.2% 상승했다. 근로자 복지제도를 살펴보면 시 근로자의 91.7%가 양로, 의료, 실업 등의 사회 기초 보험에 가입되어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61.8%의 근로자는 주택 공적금에도 가입되어 있다. 최근 개최된 상하이시 '공회(工会)대표회의'에서 천하오(陈豪)회장은 “임금인상 문제를 '정부 경제 계획안'에 포함시키는 등 근로자의 소득분배 개혁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향후 노사간의 임금 협상, 지불보장 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정비할 것”이라 밝혀 임금인상에 대한 공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