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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위생과 청결 유지가 최고 '약'

[2008-05-13, 01:02:08] 상하이저널
중국은 수족구(手足口)병을 일으키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장(肠)바이러스’가 남쪽 바다 끝에 있는 하이난(海南)성에서 동북의 지린(吉林)성에 이르기까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하루 5천명씩 급속도로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 8일 2만4천934명으로 집계됐다고, 사망자는 어린이 32명이라고 新华社가 보도했다.

수족구병은 상하이를 비롯한 베이징, 충칭, 안후이, 장쑤, 후난성, 후베이성, 산시성, 저장, 광둥성, 장시, 광시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 상하이도 1천98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사망자 보고는 없으나 전례를 보면 장마가 시작되는 6-7월에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1.수포와 발열 증세

수족구병은 영유아들이 취약한 질병으로 3-5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이나 손가락 옆면, 발 뒤꿈치, 입술, 엄지발가락의 옆면에 수포가 생기며 수포는 쌀알크기 정도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열은 경미하지만, 환자의 20%정도는 38도 이상의 열이 몇 일간 지속되기도 하고 심할 환자의 경우 뇌염, 뇌척수막염, 폐수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위생과 청결로 예방

전문가들은 현재 수족구병을 치료할 백신이나 특효약은 없으나 위생과 청결에 주의할 경우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발병후 발전부위를 청결히 관리하면 자연치유율도 높다고 말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양치질 하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고, 찬음식을 먹지 않는다. 또 통풍에 주의하고, 옷이나 이불은 햇볕에 말리는 것이 이 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중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출입을 삼가 해야 한다.


3.감염후에는 이렇게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발진부위를 청결히 유지 관리한다. 2차 감염 예방과 기타 질병 예방을 위해 완전히 치유되기 전까지 유치원이나 학교 등교를 잠시 중단한다.

또 아이가 사용했던 일상용품이나 장난감, 기저기 등은 비누나 소독제로 잘 소독하고, 젖병이나 식기 등은 끓는 물에 삶는다. 입 속에 수포가 생기면 단시간에 터져 지름이 5-6mm의 궤양이 되기 때문에 어린이가 통증으로 식사를 못하게 되고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끓인 물을 자주 마시게 한다. 환자의 용변, 수포의 진물이나 호흡기 분비물, 의료기구 등의 접촉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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