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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으로 부동산, 은행업종 반등 예상

[2008-04-16, 07:06:02] 상하이저널
<전주시장 회고>

지난주 중국 증시는 그동안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과 철강 업종의 호조로 3500선을 회복하며 양일간에 걸쳐 반등세를 보이다 1/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다시 3413.91pt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공상은행, 중신증권, 해통증권 등이 양호한 실적을 속속 발표,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식시키며 반등 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경공업, 기계설비, 유색금속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위안화 '6위엔' 시대 진입으로 위안화 수혜주인 항공과 양호한 1분기 실적발표로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제조, 의약, 3G주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주시장 전망>
중국증시는 점차 바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신규 펀드의 발행도 이어져 상승모멘텀이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안화 절상속도가 빨라지면서 자산가격 상승과 핫머니가 유입돼 A증시의 주가의 상승세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분간 급등락을 반복하는 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안정세를 되찾아가고는 있지만, 투자자의 관망심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1분기 경제지표로 인해 긴축정책이 강화되고, 투자심리 악화를 가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투입되는 기존자금이 650억 위엔에 그쳐 수급안정에는 역부족이고, 대형 블루칩 종목들의 주가안정에 따라 향후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5일 M.A선과 10일 M.A선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다음주에 발표되는 CPI지수가 8% 이상으로 예측되면서, 긴축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장사들의 실적증가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석유화학, 전력 등 업종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투자심리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위안화 절상으로 부동산업종과
은행종목 반등 기대
부동산업종의 밸류에이션은 2006년 수준으로 돌아가, 투자매력이 높은 상태이다. 2분기에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 완커A, 쟈오샹부동산, 바오리부동산과 같은 블루칩이 투자에 유망할 것이다. 부동산 산업은 현재 대도시의 부동산 거래량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고, 가격도 안정되고 있다. 주택 수요도 변함없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만 하지 않으면, 정부에서도 다른 억제 정책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엔화 절상은 은행업종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위엔화절상으로 은행의 외환업무와 관련 업무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자산가격의 재평가로 은행의 관련자산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부실대출도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담보대출의 경우 은행의 담보리스크가 절상폭 만큼 줄어들 것이다. 현재 은행업종은 저평가 되어있고, 1분기 실적증가율 평균 60%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관심주로는 쟈오샹은행(招商银行), 션파쟌(深发展), 푸파은행(普发银行), 민생은행(民生银行), 공상은행(工商银行) 등이 있다. ▷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소장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 지점장
sativa@hanmail.net    [최영진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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