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티켓은 상해한국상회.상해대한체육회로 문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전' 입장권이 24일(월)부터 홍커우축구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오는 26일(수) 오후 7시 개최되는 남북축구경기의 입장권 판매와 관련, 이번 경기를 주최하는 북한측과 협의해 온 상하이시 축구협회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상하이시 축구협회는 21일 "입장권은 24일 월요일부터 경기가 개최되는 홍커우 축구장 매표소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장권은 150, 200, 250, 350, 1천위엔 등 가격대로 발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티켓 디자인 등 기술적인 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매표 개시 시점은 최종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상해대한체육회는 이번 경기 입장권 판매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어 체육회 사무실에서만 판매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단체구매에 한해 25일부터 예정대로 예매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교민 단체구매와 관련해 상하이축구협회측은 "상해한국상회와 상해대한체육회에서 단체구매를 요청해 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해대한체육회는 "현재까지 입장권 예매와 관련 계좌입금을 한 분들은 계획대로 현장에서 입금증과 신분증 확인 후 배부할 예정''이며 "전화로 단체구매를 예약한 분들도 사무실로 오면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베이에 사는 서 모씨는 "오랜만에 상하이를 찾은 태극전사들을 만날 기분으로 들뜬 교민들은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응원으로 돌리기보다 입장권 판매를 둘러싼 공방으로 시작된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8년 11월 한중 정기전(0-0) 이후 처음이다. 입장권 확보로 교민들 사이에서 얘기가 오가는 동안 국내 기업체들은 태극전사들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붉은 색 티셔츠 1만장과 머플러 8천장, 손수건 7천매 등 대규모 응원 용품들을 상하이로 수송했다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
虹口足球场 매표소
▶주소: 东江湾路 444号 5호문에 위치
▶문의: 021) 5696-7633
▶매표시간: 08:30-17:00
※ 24일 판매시작 시간은 미정이므로 매표소 확인 필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주소: 吴中路110号현윤빌딩616室
▶문의: 021)6209-5175
상해대한체육회
▶주소:古北新区荣华东道89号-99号
▶문의: 021)6278-6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