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9일 오전 이우시내에 새로 공장을 준비하며 숙소를 찾던 장선생은 이둥루(义东路) 인근의 임대광고를 보고 같은길 73번지에 도착하였다. 집주인이라는 후홍(胡红)을 만나 집을 구경한 후 연 18만위엔의 임대료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1천위엔의 계약금을 지불 하였다.
3월 3일 오후, 장선생은 후홍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을 지불할 때, 장선생은 후홍의 신분증과 부동산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후홍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증명서가 모두 은행에 들어가 있다. 내가 여기 살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장선생을 안심 시켰다.
이에 장선생은 의심없이 나머지 임대료를 모두 지불하고 다음날 입주를 위한 청소를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후 "자기가 집주인데 누구 맘대로 들어왔냐"며 진짜 집주인인 쉬모(徐某)씨와 그의 어머니가 들어섰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장선생은 집주인 쉬모 씨로부터 후홍은 이 집을 임대한 사람이었고 그 임대기간이 이제 거의 끝나 비워주고 나가야 될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제서야 장선생은 일이 잘못 되었음을 알고 후홍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할 수없이 장선생은 후홍을 파출소에 신고하고 집을 비워 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