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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단대학교 2년만에 다시 학과제로

[2008-03-18, 05:02:07] 상하이저널
복단대학교 2년만에 다시 학과제로

지난 2005년 11월 복단대학교 입학처에 따르면 2006학년도부터 기존의 실행하고 있던 학과제 대신 학부제를 실시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2007년 11월 또다시 2008년부터 학부제를 폐지하고 학과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학부제란 1학년 때는 학부에 소속되며 2학년 때부터 학과 선택 후 전공 필수과목을 공부하는 것이다. 전공 선택의 다양화와 선의의 경쟁으로 인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학부제가 학생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논란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학과선택에 있다. 2학년이 되어 전공을 선택할 때 성적순으로 과가 정해지기 때문에 종종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과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이다.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선배들과의 떨어져 새로운 학과에 적응하려다 보니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심지어 자신이 희망했던 학과를 지망하지 못하게 되어 목표가 반 강제적으로 바뀌게 되고, 그로 인하여 크게는 미래에 대한 꿈이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인기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소신 있게 비인기학과를 지망한 학생들 역시 그 학과에 지망하는 학생수가 적어서 전공에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대학 생활이라는 큰 꿈에 부푼 1학년에게 학부제라는 큰 부담감 때문에 다양한 활동이나 체험을 할 시기에 학점에 연연하게 되어 마치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의 압박을 또 다시 받고 있다. 현재 복단대학교 07학번 학생들은 학부제 속에서 대학 생활의 낭만도 없이 학점이라는 무거운 짐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이렇듯 입학제도의 번복은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학교측에서는 좀 더 신중히 입학제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김가람 황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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