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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취업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치대생이 말하는 취업현황

[2008-03-18, 05:00:02] 상하이저널
유학생 취업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치대생이 말하는 취업현황
국가고시패스, 개업능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

최근 한중 양 국가의 취업문제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에서 유학하는 한국학생들의 취업고민 역시 날로 증가 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취업문제를 타계할 수 있는 방법은 언어에 국한 되지 않는 기술을 쌓는 것이다. 사람과 떨어질 수 없는 의학분야 또한 그 중 하나이다. 현재 교통대치대(交通大学医学学院)에 재학중인 최다솜(2학년)학생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왜 중국치대를 선택하였는가?
중학교때부터 꿈이 치과의사였고, 치과의사인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치과의사는 전문직이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이다. 무엇보다 적성에 맞고 예전부터 꿈꿔온 직업이기 때문에 치대를 선택하였다. 또한 한국에는 현지 치과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현직치과의사들 또한 국외로 나아가서 개원하고 싶어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중국에 있는 의대를 선택했다.

-졸업 후 계획은 무엇인가?
졸업 후 국가에서 치르는 국가고시를 패스해야 한다. 모든 치대생이 거쳐야 하는 국가고시의 자격은 졸업 후 학교소속 병원에서 1년 동안 인턴과정을 거친 후 주어진다. 1년에 한번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한번에 통과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람이다. 국가고시를 패스한 다음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NYU College of Dentistry 에 입학하여 2년 동안 임플란트 과정을 전공할 예정이다. 전공과정을 마친 다음 3-4년 정도 실력을 더 쌓은 후에 개원을 하는 것 까지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나의 계획의 전부이다.

-치대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은 어떠한가?
졸업생들 중 상해의 한국치과에서 러브콜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인턴과정을 밟는 사람과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으며 지인의 병원에서 기술을 배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원을 하거나 학교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일을 한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외국인 본과생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졸업한 한국인 유학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치대 재학생들은 어떠한 취업고민을 가지고 있는가?
의대 재학생들은 취업고민을 가지고 있다기보다 취업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고시 패스나 개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 큰 고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력을 쌓고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또 다른 나라에서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능력만 갖춰진다면 취업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고 본다.

취업이 어려운 요즘 시대에 전문직 또한 취업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말이 있다.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높은 취업의 장벽 또한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서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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