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총괄과 LG필립스LCD는 다음달 11~13일 중국 상하이 `INTEX'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FPD China'에 참가한다. 두 업체가 중국 디스플레이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참석 첫해부터 각각 125㎡ 규모로 가장 큰 부스를 개설하고 제품 홍보와 첨단기술을 선보여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중국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공을 들이는 것은 올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올해 중국 LCD TV 시장 규모는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맞아 지난해에 비해 54% 증가한 155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쑤저우(苏州)에 신설한 TV용 LCD 모듈라인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