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내의 우울증, 잘생긴 남편때문(?)

[2008-02-26, 01:08:06] 상하이저널
이혼소송, 피해 보상금 5만元 요구 연하의 잘생긴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아내가 정신 피해 보상금을 요청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내 황옌 (黄燕, 26세)씨는 남편의 잘생긴 외모 때문에 그 동안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이혼소송에서 남편이 정신 피해 보상금 5만 위엔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上海新闻网이 전했다.

이에 황씨의 남편은 2년동안 아내와 함께 살면서 아내에게 미안한 일을 한 적이 없고 자신에 대한 지나친 사랑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법원에서도 황씨가 남편의 부정이나 외도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상금 지불을 기각했다.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남편이 잘 생겼다며 단속을 잘 해야겠다는 농담을 자주 들어오던 황씨는 최근 남편의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침대에서 긴 여자 머리카락까지 발견하면서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황씨 남편은 증인까지 세워 자신의 하루 일과를 증명했지만 매일 저녁 핸드폰 통화기록까지 검사하는 등 황씨의 의심은 점차 심해졌다.

의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남편 미행까지 나선 황씨는 남편의 하루 일과를 상세히 기록한 후 퇴근 해서 귀가한 남편과 어디서 누굴 만났고 무엇을 했는지 일일이 대조했다. 자신이 기록한 내용과 남편이 말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곧장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 황씨 남편은 "아내의 의심은 정말 근거 없는 것이며 최근에는 의심이 심해져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웠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번역/김호희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태권도로 한국을 알린다 2008.02.26
    '무주군 세계태권도공원 홍보시범단'이 한국의 국기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홍보시범단은 25일(월) 상하이 행정대학에서 시범행사를 시작..
  • 上海 와이탄 아시아 제일 원형고가 철거 2008.02.26
    조만간 아시아에서 가장 큰 원형고가라 불리는 옌안둥루 고가도로 (延东高架) 와이탄 출입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 新闻晨..
  • THE TABLE-내달 1일 이탈리아 쿠킹교실 오픈 2008.02.26
    3월1일부터 'The Table'이 제안하는 초보자를 위한 쿠킹 교실이 마련된다. 이탈리아 음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파스타에서부터 정통 이탈리아 코스 요리까지..
  • 中 2007년 스팸 메일 최대 감소 국가로 선정 2008.02.26
    최근 중국 인터넷 협회는 2007년 말 기준 중국 스팸메일 발송량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스팸발송량이 심각했던 2..
  • 中 신(新) 노동계약법 실시 후 중재 신청 2배 증가 2008.02.26
    새로운 노동계약법이 실시된 후 노동계약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노동중재신청 건 수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상하이시 노동중재위원회는 '신(新) 노동계약법'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