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하나로 묶인 지금, 여러 가지 언어를 구사 할 줄 안다는 것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이다. 중국에서 유학하는 우리들에게는 중국어 이외에도 다른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 이얼싼 일본어 학습부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얼싼 일본어 학습부 부장인 성정민군(복단대학교 인문계열 1학년)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얼싼 일본어 학습부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A이 모임은 서울에서 이얼싼 학원을 다니던 학생들이 상해에 유학 온 후 만든 모임인 이얼싼 중국유학 동문회의 스터디 그룹이다. 비록 학부는 다르지만, 일본어에 관심 있다는 이유로 모이게 되었고, 일본어 학습부를 만든 지 한 3개월 정도 되었다. 스터디는 주로 정해진 날짜에 모여 함께 일본어 공부를 한다.
Q 주로 어떻게 공부하는지?
A만들어 진지 얼마 되지 않아, 기초인 히라가나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회화중심으로 흥미를 키우고 있다. 자연스러운 일본어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인 친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스터디 할 때마다, 일본에서 유학하다 온 형이 일본인 친구를 소개시켜줘서 일본인 친구와 함께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Q 스터디 모임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
A처음에는 일본인 친구가 없어서 궁금증이 생겨도 물어볼 수도 없었고, 자연스럽게 회화연습 할 기회가 없었다. 지금은 일본인 친구도 소개 받았고 스터디 모임도 안정이 되어가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 없다.
Q 앞으로의 계획 또는 목표는?
A이번 학기에는 기초부터 시작해서 회화 학습에 중점을 두었다. 다음 학기에는 이번 학기에 배웠던 기초지식을 가지고, 일본 문부성에서 실시하는 일본어 능력시험인 JLPT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래서 JLPT*시험에 참가할 계획이다. 물론 일본인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서 일본어 회화를 더욱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이다.
중국어 외에 또 다른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얼싼 일본어 학습부원들은 열정을 다해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들의 열정과 패기를 보며 더욱 발전되는 스터디 모임이 되길 기대해 본다.
Tip
-JLPT(Japanese Language Proficieny Test): 일본의 국제교류기금이 주최하고 문부성이 후원하는 일본어능력시험으로, 한 외국인이 일본어로 학업과 연구 수행이 가능한 가를 묻는 테스트이다. 영어의 TOEFL과 같은 형식이며, 일본에서도 인정되는 일본어 능력시험이다.
-JPT(Japanese Proficiency Test): 한국의 YBM시사닷컴이 주최하는 일본어능력시험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일상 비지니스 일본어를 테스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어의 TOEIC과 같은 형식이고, 일본에서는 인정되지 않고, 한국에서만 인정된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황효정 하예지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