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주연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가 홍콩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한 10대 외국어영화에 꼽혔다.
지난 14일 홍콩영화평론가협회(香港影评人协会)는 제11회 금자형상(金紫荊奖)의 한 파트인 10대 중국어권 영화(十大华语影片)와 10대 외국어영화(十大外语影片)를 발표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10대 외국어영화로 선정된 가운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일본 영화 4편이 선정돼 강세를 보였다.
10대 중국어권 영화에는 ▲흑사회(조니 토) ▲동몽기연(진덕삼) ▲퍼햅스 러브(진가신) ▲커커서리(루추안) ▲SPL(윌슨 입) ▲이니셜 D(유위강) ▲흔들리는 구름(차이밍량) ▲칠검(서극) ▲AV(팡호청) ▲신경협려(완세생)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