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조용환 대표변호사)이 지난달 28일 씽이루(兴义路) 쉐라톤호텔에서 상하이 대표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연상모 부총영사, 원동진 영사,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중국화동지회 이평세 회장,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 임수영 회장를 비롯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지평은 고객의 해외진출 및 해외투자에 따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팀, 베트남 및 동남아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팀을 설치하여 해외업무의 전문화를 준비해 왔다''며 "현지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본사의 업무전문성과 해외지사의 지역전문성을 결합한 국제적 one-stop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아시아 주요지역에 지사, 연락사무소, 네트워크를 확장해 국내 최고의 해외 전문로펌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대표처 최정식 수석대표는 "초지일관의 자세로 교만하지 않고, 교민사회와 한중교류 등 공공이익에 힘쓸 것''이라며 "상하이지사는 중국내 현지법인 및 지사 설립, 중국기업과의 합작투자 및 전략적 제휴(인수 합병), 중국내 부동산개발(SOC 등) 투자 관련 자문, 기술이전계약ㆍ수출입계약 등 각종 국제계약 관련 자문을 비롯 중국 현지법인 운영 관련 법률(노동법, 세법 등) 자문, 소송 및 중재 관련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법무법인 지평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에 소재한 중국 법률사무소 회계사무소 변리사 등과 업무를 제휴하여 보다 전문적인 중국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