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 법인 사무실도 이전 지난 28일 상하이에 중국 이마트 9호점인 창장(长江)점을 오픈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창장점은 상하이의 북동지구인 보산구(宝山区)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면적 1만3653 m²에 이르는 대형매장으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창장점은 지난달 오픈한 라오시먼(老西门)점에 도입됐던 와인 전문코너는 물론 디지털 제품 코너를 100 평 규모로 기존의 중국 이마트 매장보다 30% 넓게 배치했다. 아이겐 포스트,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숍들이 포진해 있으며 KFC, 피자헛과 같은 외국계 유명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중국식 퓨전요리 체인인 동팡지바이도 입점됐다.

또한 상품측면에서는 중국 이마트의 PL상품인 '이푸라이(易福来)'를 비롯해 모두 3만5천여 품목의 상품을 갖췄으며 미샤, 드봉 등의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삼성 디지털 가전, 신라면, 초코파이, 하기스 기저귀, 락앤락 및 글래스락 등 한류붐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산 상품들도 다수 구비했다.
한편 중국 이마트 상해법인 사무실도 기존의 홍커우취(虹口区)에서 창장점이 위치한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이는 상하이 지역 영업 베이스캠프로서 향후 매장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대비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포석이다.
이마트 정민호 총경리는 "이마트 상해법인 사무소도 함께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 중국 이마트의 대표 매장의 하나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